[작성자:] 별별

  • ‘오징어 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2심 무죄 판결, ’80 인생이 무너져’

    사진 : 연합뉴스

    ‘오징어 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벗었다… 1심 유죄 뒤집은 2심 무죄 판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오영수(79, 본명 오세강) 씨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심의 유죄 판결이 완전히 뒤집히면서 약 2년에 걸친 길고 긴 법정 다툼의 마침표를 찍고 명예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최고령 골든글로브 수상자에서 피고인으로

    사건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영수 씨는 2017년 8월,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하던 중 단원 A씨를 산책로에서 강제로 껴안고, 같은 해 9월에는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피해자 A씨는 2021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A씨가 이의를 신청하면서 검찰이 사건을 다시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22년 11월, 오영수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 전해진 소식이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1심 유죄 판결의 근거는 무엇이었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오영수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며 사실상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과 사건 이후 피해자가 받았던 상담 내용 등이 진술과 일치하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피해자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하지만 오영수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며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


    항소심, 판결을 뒤집은 결정적 이유는?

    11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2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오영수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의 판단을 완전히 뒤집은 것입니다.

    오영수 씨는 재판 과정 내내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습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부끄럽고 괴롭다”면서도 “80 평생 지켜온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다. 당시 제 행동에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점은 없었다고 믿는다”고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의 핵심 증거로 본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하고, 제출된 다른 증거들만으로는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오영수 씨는 오랜 시간 그를 짓눌렀던 강제추행 혐의의 족쇄를 풀게 되었습니다.

    이번 무죄 판결로 인해 오영수 씨는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아픔을 딛고 다시 배우로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미국 셧다운, 사상 최장 기록 끝에 사실상 종료, 셧다운 해제는 언제?

    미국 셧다운, 사상 최장 기록 끝에 사실상 타결 : 증시와 경제 전망

    지난 수주간 이어졌던 의회 교착 상태가 오늘 11월 10일(미국동부시간기준) 상원의 절충안 통과로 급변했습니다.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이 공화당이 추진한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면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종결되었고, 이에 따라 공화당 단독으로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2025년 11월 10일(EST), 미국 정치권을 마비시키고 세계 경제를 불안에 떨게 했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사상 최장 기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운 이번 셧다운은 백악관과 의회가 극적인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즉각적인 국가 부도 위기는 피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이번 타결이 향후 미국 증시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셧다운 타결 핵심 요약

    • 상원, 찬성 60표로 셧다운 방지안 통과
    • 트럼프 대통령, “합의안 승인하겠다” 공식 입장
    • 하원 표결 및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아
    • 민주당 일부 의원, “트럼프에 굴복했다”는 비판 제기

    1. 사상 최장 셧다운,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셧다운이 유례없이 길어진 근본적인 원인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첨예한 정치적 대립에 있었습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양측은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왔습니다.

    공화당의 주장: 대규모 재정적자를 문제 삼으며, 국방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대대적인 지출 삭감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국경 안보 강화 예산 증액을 예산안 통과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 사회 보장, 교육, 환경 등 주요 분야의 예산 삭감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공화당의 요구를 맞받아쳤습니다. 이들은 오히려 부유층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핵심 지지층을 의식한 명분 싸움이 계속되면서 협상은 번번이 결렬되었고, 결국 미국은 사상 최장기 셧다운이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 셧다운 타결의 효과: 안도와 상처

    이번 타결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공무원 업무 복귀: 일시 해고(furlough) 상태였던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멈춰 섰던 정부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국립공원 재개장, 각종 행정 서비스 처리 지연 해소 등이 기대됩니다.

    소비 심리 회복: 공무원들의 임금 지급이 재개되고 국가 부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될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 발표 정상화: 셧다운 기간 동안 발표가 중단되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고용 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다시 발표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게 됩니다.

    하지만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셧다운의 상처는 깊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사태로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상당 부분 삭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셧다운 타결 이후, 미국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까?

    셧다운 타결 소식은 미국 증시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 전망: 안도 랠리(Relief Rally) 기대

    가장 큰 악재였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될 것입니다. 다우 존스, S&P 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는 단기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셧다운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항공, 국방, 인프라 관련 주식들의 반등이 기대됩니다.

    중장기 전망: 신중론 우세

    하지만 이러한 안도 랠리가 장기간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시장은 곧바로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에 다시 주목할 것입니다.

    미봉책에 대한 우려: 이번 타결이 내년 초까지 유효한 단기 예산안일 경우, 몇 달 뒤 동일한 정치적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셧다운의 경제적 후유증: 셧다운 기간 동안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연준(Fed)의 통화정책: 시장의 관심은 다시 연준의 금리 정책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셧다운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강화할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셧다운 타결은 증시에 단기적인 호재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곪아 있던 정치적 문제와 경제적 후유증이 남아있는 만큼,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안도감에 섣불리 편승하기보다는,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차분히 지켜보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원은 상원 통과가 완료됨에 따라 , 즉시 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상원이 신속히 조치하면 하원이 수요일 법안을 통과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법률로 발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이 법안을 승인하고 대통령이 서명하면, 이르면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미국 연방정부는 즉시 정상 운영을 재개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 장사의 신 은현장, ‘가세연 방지법’을 외친 이유 100억 회사는 어떻게 무너졌나?

    장사의 신 은현장, ‘가세연 방지법’을 외친 이유: 100억 회사는 어떻게 공중분해 되었나

    ‘장사의 신’ 은현장 대표가 MBC ‘실화탐사대’와 아침 뉴스에 출연해 사이버 렉카(사이버+렉카의 합성어로, 이슈를 짜깁기해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를 의미)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과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롯한 일부 유튜버들의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로 100억 원 가치의 회사를 잃었다고 고백한 그가, 이제는 피해자를 넘어 직접 제도 개선을 외치고 나선 것입니다. 그가 ‘가세연 방지법’을 주장하기까지, 어떤 끔찍한 일들을 겪어야만 했을까요?


    1. 모든 것의 시작,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의혹들

    은현장 대표를 향한 논란은 그가 자수성가 신화로 쌓아 올린 명성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만큼 강력했습니다. 가세연을 필두로 한 다수의 사이버 렉카들은 그를 향해 여러 가지 의혹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하며 여론을 흔들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대금 논란: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을 약 200억 원에 매각한 과정과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성공 신화 자체를 거짓으로 몰아갔습니다.

    주가 조작 연루설: 과거 초록뱀미디어의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은현장 대표는 자신 역시 해당 기업에 투자했다가 40억 원의 손해를 본 피해자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자본금 편법 증자 의혹: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과정에서 ‘가장납입(실제 돈 없이 서류상으로만 자본금을 부풀리는 행위)’이라는 편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기타 의혹: 이 외에도 ‘중국인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등 사실과 전혀 다른 자극적인 의혹들까지 덧붙여졌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은 확인되지 않은 채 자극적인 제목으로 유튜브에 퍼져나갔고, 은현장 대표에게는 ‘사기꾼’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2. ‘가세연’의 저격과 ‘100억 회사’의 몰락

    사이버 렉카들의 공격이 정점에 달했을 때, 은현장 대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바로 그가 새롭게 일구던 사업이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이후,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F&B 기업을 컨설팅하고 브랜딩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이 회사는 여러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함께 약 1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세연을 비롯한 사이버 렉카들이 제기한 의혹들이 확산되자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함께 사업을 준비하던 파트너들과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기꾼’이라는 낙인이 찍힌 사람과 사업을 함께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은현장 대표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8년 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회사의 매출이거든요. 이것도 날아가고 직원들까지 전부 다 내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 왔었습니다”라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밝혔습니다.

    결국 모든 계약이 파기되면서 은현장 대표가 꿈꾸던 100억 원 가치의 회사는 세상에 빛을 보기도 전에 공중분해되고 말았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배신감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3. 공중파에 선 장사의 신, “가세연 방지법을 만들어달라”

    활동 중단 이후, 자신을 향한 의혹들이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나자 은현장 대표는 다시 대중 앞에 섰습니다. 그는 MBC ‘실화탐사대’와 아침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가세연 방지법을 만들어달라”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신속한 영상 삭제 조치: 허위 사실로 판명된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플랫폼 사업자가 즉각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력한 처벌: 현행법상 명예훼손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얻는 수익보다 훨씬 큰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은 피해자가 모든 걸 입증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며, “안 때렸는데 안 때린 증거를 가져오라”는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4. 가세연 주식 50% 매입, “대표 해임이 목표”

    은현장 대표의 반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법적 대응만으로는 사이버 렉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가세연의 주식 50%를 매입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주주총회를 통해 김세의 대표를 해임시키고, 채널의 방향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입니다.

    그는 “채널을 가로세로 장사 연구소로 좀 바꿔서 그냥 밀키트 채널로 다른 방향으로 좀 바꿔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던 채널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장사’와 관련된 채널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상징적인 복수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과 수십 년간 쌓아온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사이버 렉카의 폐해. 은현장 대표의 절규는 단순히 개인의 억울함을 넘어, 온라인 공간의 무법지대와도 같은 허위사실 유포 문제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5. 국감장을 움직인 절규, 경찰의 ‘부실수사’ 인정

    은현장 대표의 싸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사이버 렉카의 폐해를 증언하며, 특히 경찰의 수사 지연 문제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가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고소한 지 1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강남경찰서에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의 절절한 호소는 국정감사장을 움직였습니다. 은현장 대표의 증언 이후, 강남경찰서장이 직접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남경찰서장은 “수사가 미진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사실상 부실수사였음을 시인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특별 수사팀을 꾸려 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수많은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개인의 끈질긴 싸움이 결국 공권력의 공식적인 사과와 수사 의지 표명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이는 사이버 렉카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 장사의신 채널, MBC 투데이모닝콜

  • 구미라면축제 때아닌 흑인비하 논란, 둘리 마이콜 한국인 캐릭터일뿐

    구미 라면축제 ‘마이콜’ 분장, 때아닌 ‘블랙페이스’ 인종차별 논란

    지난 주말 35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구미라면축제가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축제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 속 ‘아기공룡 둘리’의 캐릭터 ‘마이콜’ 분장이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블랙페이스’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입니다.


    “라면과 구공탄” 패러디 영상

    논란은 구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라면축제 홍보 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19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삽입곡 ‘라면과 구공탄’을 패러디한 내용입니다. 영상에는 둘리, 또치, 도우너, 그리고 마이콜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이 등장해 노래를 부릅니다.

    문제는 마이콜 캐릭터의 묘사 방식이었습니다. 해당 역할을 맡은 배우는 얼굴 전체에 짙은 갈색 분장을 하고, 곱슬머리 가발과 동그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두꺼운 입술을 강조하는 분장을 하고 등장했습니다.

    이 영상의 캡처 화면이 해외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한국의 한 도시(구미시)가 홍보 영상에 블랙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게시되면서 논란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블랙페이스’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됬는가?

    ‘블랙페이스(Blackface)’는 비흑인 배우가 흑인을 희화화하거나 흉내 내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을 말합니다. 이는 19세기 미국에서 유행했던 ‘민스트럴 쇼(minstrel show)’에서 백인 배우들이 흑인 노예를 조롱하고 비하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공연들은 흑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퍼뜨리는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블랙페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과 문화적 무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것이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이 맞나?”, “블랙페이스는 인종 관련해서 너무 유명한 이슈인데 얼굴에 왜 칠을 하나”, “시대랑 맞지 않다” 등의 댓글을 달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는 구미시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마이콜은 원래 한국인 캐릭터”

    반면, 이번 분장이 인종차별적 의도가 없었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원작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은 까만 피부와 곱슬머리를 가졌지만, 설정상 ‘마(馬)씨 성을 가진 토종 한국인’ 가수 지망생 캐릭터 입니다.

    따라서 구미시의 홍보 영상은 인종차별의 의도 없이 원작 캐릭터를 충실하게 재현하려 했을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마이콜은 원래 저렇게 생긴 캐릭터 아니냐”며, 이를 블랙페이스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 짓는 것이 과도한 해석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미선, 삭발 투혼과 유방암 투병 기, ‘완쾌된게 아니다’ 유방암파티 논란

    박미선, 삭발 투혼과 유방암 투병 고백… ‘유퀴즈’에서 전한 긍정과 최근 논란

    국민 MC 박미선이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짧게 깎은 머리로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후,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의 용기 있는 모습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투병 과정에서 겪었던 고통과 이를 이겨낸 긍정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최근의 활동까지 박미선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1. “용감하게 나온 거예요”… 삭발 투혼으로 전한 희망

    ‘유퀴즈’에 등장한 박미선은 짧은 머리에 대해 “많은 분들이 보시고 놀라실까 봐,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용감하게 나온 거예요 사실은”이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이는 유방암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자연스러운 변화였고, 이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방송에 복귀한 그녀의 모습은 많은 환우들과 대중에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아직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2.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 폐렴으로 겪은 위기

    박미선은 자신이 앓고 있는 유방암에 대해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완치 판정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녀가 여전히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투병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특히 항암 치료 중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폐렴으로 2주간 입원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거의 죽을 것 같은 거예요”라며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며 온갖 항생제를 투여받았고, 얼굴이 붓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3. 고통 속에서 찾은 ‘감사함’이라는 즐거움

    하지만 박미선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감사함’을 찾으며 긍정의 힘으로 병을 이겨냈습니다. 그녀는 “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감사했다”고 말하며, 힘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은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굉장히 즐거운” 시간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아파 보니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겠더라고요”라며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염려 속에서 큰 힘을 얻었음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4. ‘유방암 파티’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박미선 씨의 용기 있는 투병 고백과 맞물려, 최근 연예계에서는 유방암 관련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습니다. 매년 패션 매거진 ‘W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방암 파티’로 불리며 비판에 휩싸인 것입니다.

    행사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석 연예인들이 술잔을 들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유방암에 가장 안 좋은 게 술인데, 환우 가족으로서 불쾌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가수 박재범이 여성의 몸매를 언급하는 내용의 히트곡 ‘몸매’를 부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는 “유방암으로 절제 수술을 받은 환우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암 환우 분들을 비하할 의도는 절대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미선 씨가 직접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유퀴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조세호 씨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물론 좋은 취지와 자선 행사가 때 아닌 연예인 친목파티로 변질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논란은 행사의 본질과 별개로, 질병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함에 있어 더욱 세심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박미선. 그녀의 용기 있는 발걸음과 앞으로의 건강한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한혜진 86만 유튜브 채널 삭제 충격! ‘코인 방송’ 해킹 사건의 전말


    한혜진 86만 유튜브 채널 삭제 충격! ‘코인 방송’ 해킹 사건의 전말

    톱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의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갑작스럽게 삭제되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난데없는 ‘코인 방송’이 송출된 직후 벌어진 일인데요. 과연 그녀의 채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2025년 11월 10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 삭제 사태의 전말과 그녀의 근황을 정리했습니다.


    1. 새벽의 ‘코인 방송’, 해킹의 서막

    사건은 10일 새벽에 벌어졌습니다. 평소 한혜진의 일상과 모델 활동, 자기관리 비법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채널에 돌연 **’리플(XRP):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이라는 제목의 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방송이 나타났습니다.

    평소 채널의 콘텐츠와는 전혀 관련 없는 영상에 팬들은 즉시 해킹을 의심했습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댓글 기능이 차단된 상태였고, 놀란 팬들은 한혜진의 개인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로 달려가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한 것 같다”, “빨리 확인해달라”며 상황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 결국 ‘채널 삭제’라는 최악의 결과로

    팬들의 다급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해킹된 채널은 결국 유튜브 측에 의해 삭제 처리되었습니다. 현재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YouTube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올 뿐, 지난 2년간의 모든 영상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해커가 채널을 이용해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스팸, 사기, 현혹성 콘텐츠 등)를 위반하는 방송을 송출했고, 이로 인해 유튜브 시스템이 채널을 강제로 폐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복구는 가능할까? 다른 연예인들의 사례는

    출처 입력

    유명인의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샤이니 태민, 이승기, 비비지 등 소속사와 tvN 드라마 채널 등이 비슷한 유형의 해킹 피해를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소속사나 채널 운영팀이 유튜브 측에 신속하게 해킹 사실을 알리고 이의를 신청해 채널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배우 김성은의 채널은 약 7일, 체조선수 손연재의 채널은 하루 만에 복구된 사례도 있습니다.

    팬들은 한혜진 역시 제작진과 함께 빠르게 대응하여 소중한 영상들이 담긴 채널을 무사히 복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4. 한혜진의 최근 근황은?

    갑작스러운 채널 삭제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크지만, 한혜진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별장에서의 전원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의 MC로 활약하는 등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습니다.


    86만 구독자와 함께 쌓아온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공간이 한순간에 사라진 만큼, 한혜진 본인과 제작진의 상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채널이 조속히 복구되어 다시 유쾌하고 진솔한 그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현아, 2025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실신, 기절해 기억안나 팬들에게 ‘정말이지 미안해’

    현아,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실신… 팬들에게 “정말 미안해”

    ‘썸머퀸’ 현아가 마카오 워터밤 공연 도중 무대에서 쓰러져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괜찮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무대 위 아찔했던 순간, 무슨 일이?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무대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히트곡 ‘버블 팝(Bubble Pop!)’을 열창하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현아가 쓰러지자 놀란 백댄서들이 급히 달려와 그녀를 부축하고, 곧이어 무대에 올라온 경호원이 현아를 안고 내려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팬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기억이 안 나, 미안하고 또 미안해”… 현아의 진심 어린 사과

    이후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녀는 “정말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문을 열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다.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고 거듭 사과하며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내가 노력해 볼게!”라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마!”라며 팬들을 다독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실신, 원인은?

    이번 실신의 원인으로는 최근 있었던 급격한 체중 감량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아는 가수 용준형과 결혼 후 체중이 증가하며 임신설이 돌자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약 한 달 만에 10kg 가까이 감량하며 4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 현아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뇌 혈류량이 감소하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입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는 워터밤 공연의 특성과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력 저하가 맞물려 지병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그녀의 사과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을 현아의 마음을 알기에, 그녀의 건강한 복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주에 5천만 원? 배우 이시영이 선택한 VVIP 산후조리원은? 탑스타 성지였다

    2주에 5천만 원? 배우 이시영이 선택한 VVIP 산후조리원, 그 이면의 특별한 사연

    최근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알린 배우 이시영 씨가 SNS에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초호화 산후조리원의 모습과 함께, 이혼 후 둘째를 맞이하게 된 그녀의 특별한 사연이 재조명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선택하는 VVIP 산후조리원은 어떤 곳이며, 이시영 씨가 ‘하나님의 선물’이라 부르는 둘째를 품에 안기까지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심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상위 1%를 위한 선택, 강남 D 산후조리원 ‘P-스위트’

    이시영 씨가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D 산후조리원입니다. 이곳은 이미 ‘스타들의 산후조리원 성지’로 불릴 만큼 수많은 톱스타 부부들이 거쳐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P(프레지덴셜)-스위트’

    이시영 씨가 이용하는 객실은 해당 조리원의 최고가 룸인 **’P-스위트’**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2주(13박 14일) 기준 비용: 약 5,040만 원

    1박 환산 비용:360만 원

    추가 옵션: 전문 간호사의 1:1 신생아 집중 케어 등 추가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약 600만 원의 비용이 더해집니다.

    총 5천만 원을 훌쩍 넘는 이 비용에는 개인 테라스, 최고급 침구, 전담 셰프가 제공하는 식사, 산모와 아기를 위한 최고 수준의 의료 및 뷰티 케어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엄마의 용기 있는 결정, 둘째 ‘씩씩이’의 탄생 비화

    이번 출산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시영 씨가 이혼 후 홀로 임신과 출산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지난 3월, 비연예인 사업가와의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과거 시험관 시술로 생성했던 냉동 배아의 보관 기간 만료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명을 폐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그녀는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을 결심하고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전 남편은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아이가 생긴 이상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시영 씨는 이 모든 과정을 홀로 감당하며 ‘씩씩이’라는 태명의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고, “하나님이 내려주신 선물”이라 표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엄마로서의 강인한 책임감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시영 씨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최고의 산후조리원 서비스는 어쩌면 한 생명을 지켜낸 스스로와 소중한 딸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제이미맘 이수지 겨울 F/W 착장 떴다, 대치맘 초긴장 이번 손절템 분석

    제이미맘의 새로운 착장과 ‘조용한 럭셔리’의 부상

    개그우먼 이수지 씨의 ‘제이미맘’ 캐릭터가 강남 학부모 패션의 최신 흐름을 포착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로고가 명확했던 명품 일변도에서 벗어나, 올 겨울 대치맘 룩은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이미맘이 선보인 착장을 중심으로, 강남 학부모 패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1. 과거 대치맘 룩: 과시적 럭셔리에서 ‘손절템’으로

    제이미맘 캐릭터 초기에 언급되었던 아이템들은 한때 부와 소속감을 드러내는 상징이었습니다. 당시의 패션은 브랜드 로고나 높은 가격대가 외부에 명확히 드러나는 과시적인 럭셔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주요 아이템: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몽클레어 다운재킷, 수납력과 명성이 겸비된 고야드 토트백, 여름철 필수품이었던 에르메스 오란 샌들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자마자 그 ‘배타성’을 잃었고, 일부 구매자들 사이에서 ‘너무 흔해져서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는 이유로 중고 시장에 처분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2. 현재 트렌드: ‘조용한 럭셔리’와 품격 있는 절제

    실제로 강남 대치맘의 패션은 로고나 가치를 드러내자에서 ‘조용한 럭셔리’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외형적인 로고를 최소화하고 소재의 품질, 완벽한 재단, 그리고 세련된 실루엣을 통해 부를 은밀하게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이는 ‘찐부자’들이 입는다는 올드머니 룩과 일맥상통하며, 우아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톤온톤 컬러 매치로 연출하는 드뮤어 룩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캐시미어, 실크 등 최고급 소재맞춤형 실루엣이 이제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3. 제이미맘 Pick! 조용한 럭셔리 대표 착장 분석

    구분제품 (브랜드)트렌드 반영 요소
    아우터루이비통 (Louis Vuitton) 케이프/판초300만원대로 로고보다 절제된 실루엣울 실크 혼방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신발에르메스 (Hermès) 시프레 슬리퍼 (겨울 버전)약 100만원대 이상의 제품으로, 발등을 덮는 디자인과 퍼(Fur) 안감으로 편안함과 고가 소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학원 픽업용’ 신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모자헬렌카민스키 (Helen Kaminski) 모자약 30만원대 이상의 겨울 니트 소재 모자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전체 착장의 톤온톤(Tone-on-Tone) 룩을 완성합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고가 없는 판초와 케이프를 유행시킨 것을 제대로 포착했다”, “대치동 학부모들의 고증 1000%”라는 반응이 나오며 그 현실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4. 실제 대치맘이 선호하는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

    현재 강남 일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목록 역시 ‘조용한 럭셔리’ 기조를 따릅니다. 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로고보다 ‘누가 봐도 좋은 옷’이라는 인상을 주는 압도적인 품질에 집중합니다.

    소재의 명가: 캐시미어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로피아나(Loro Piana)와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는 로고 없이도 소재만으로 최고급임을 드러냅니다.

    미니멀 디자인: 극도의 미니멀리즘과 완벽한 핏을 자랑하는 더 로우(The Row), 토템(Toteme) 등의 브랜드는 세련되고 절제된 럭셔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클래식 아우터: 코트의 대명사 막스마라(Max Mara)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과 고급 울·캐시미어 소재로 꾸준한 선호를 얻고 있습니다.

    제이미맘의 착장 분석은 단순한 패러디를 넘어, 한국 사회 최상위 소비층의 명품 선호도가 어떻게 *보이는 부’에서 ‘느껴지는 품격’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미스 유니버스 집단 퇴장 사태! 멕시코 참가자 공개 모욕과 ‘비공식 만찬’ 내막은?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 집단 퇴장 사태! 멕시코 참가자에 대한 공개적 모욕과 ‘비공식 만찬’ 내막은?

    지난 2025년 11월 4일에 열린 최근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예비 행사에서 전례 없는 참가자들의 집단 퇴장 사건이 발생하여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단순히 대회 고위 관계자의 질책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공개적인 모욕과 ‘비공식적 행사’를 둘러싼 주최 측의 무리한 권한 남용이 빚어낸 사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외 기사와 보도를 통해 이 사태의 배경과 내막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논란의 중심 인물나왓 이싸라끄리씬(Nawat Itsaragrisil) 미스 유니버스 태국 디렉터(Miss Universe Thailand director)입니다.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던 행사에서 미스 멕시코 파티마 보쉬(Fátima Bosch)를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비난했습니다.

    STOP! SIT DOWN

    나왓 디렉터는 보쉬에게 후원사 홍보 콘텐츠를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 따졌고, 보쉬가 자신을 변호하려고 하자 그녀의 말을 여러 차례 끊으며 “멍청(dumb/stupid)” 등의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했습니다.

    이에 보쉬는 “당신은 저를 여성으로서 존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제 나라를 대표해서 여기에 왔습니다”라며 공개적으로 항의했습니다. 나왓 디렉터가 결국 경호원까지 불러 보쉬의 퇴장을 명령하자, 그녀는 당당하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이때, 다수의 참가자들이 미스 멕시코를 지지하며 집단으로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카에르 테일비그(Victoria Kjær Theilvig)를 포함한 여러 참가자들이 “여성의 권리에 관한 문제”라며 연대를 표했습니다. 나왓 디렉터가 “계속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앉으라”며 협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내막: 논란의 ‘비공식 만찬’과 권한 다툼

    미스 멕시코가 홍보 활동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다고 질책당한 배경에는 미스 유니버스 주최국인 태국 측이 추진했던 ‘비공식 만찬 및 토크쇼’ 행사가 있었습니다.

    문제의 이벤트: 나왓 디렉터는 자신의 다른 대회(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자주 사용하던 방식으로,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Top 10 후보자” 와 단독으로 만찬을 하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성 상품화 및 비공식 논란: 일부 참가자들과 그들의 국내 디렉터들은 해당 행사가 “부적절한 활동”이며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공식 스케줄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참가를 거부했습니다. 미스 멕시코 역시 이 행사에 대한 참여에 조언을 구하고 불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UO의 입장: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MUO)는 해당 투표 및 만찬 행사가 공식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무단 이벤트”임을 즉시 발표하며 나왓 디렉터 측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이는 주최 측 고위 관계자 간의 권한 다툼과 갈등이 참가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후원사들이 “우려와 압박”을 표명하면서 논란이 된 ‘특별 만찬 및 토크쇼’ 행사는 취소되었습니다.

    사태에 대한 공식 반응과 여론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MUO)의 라울 로차 칸투(Raúl Rocha Cantú) 회장은 영상 성명을 통해 나왓 디렉터의 행동을 “악의적”이라고 비난하며, “여성의 존중과 존엄성이라는 가치를 침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왓 디렉터는 이후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자신의 행동이 “인간으로서 압박감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을 뿐, 모욕을 당한 미스 멕시코에게 직접 사과하지는 않아 진정성에 대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인대회 산업 내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구시대적인 권위주의여성 참가자에 대한 존중 부족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용기 있게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낸’ 행동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지지와 연대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 South China Morning Post / Reuters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