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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을텐데’ 사칭 피해, 성시경이 직접 사비 650만 원으로 보상 미담전해져

    ‘먹을텐데’ 사칭 피해, 성시경이 사비 650만 원으로 보상했습니다

    미담의 주인공은 성시경 씨의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먹을텐데’에 출연했던 한 식당의 업주 A씨입니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물 댓글을 통해 겪었던 충격적인 사기 피해와 성시경 씨의 도움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 5월경 ‘먹을텐데 맛집 재촬영’을 빌미로 전화를 걸어, 고가의 위스키를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기꾼에게 650만 원을 송금하며 금전적 손해를 입었습니다.

    업주 A씨는 뒤늦게 성시경 씨 측에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임을 인지한 후, 경찰에 신고를 마쳤으나 망연자실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바로 그때, A씨의 매장 전화벨이 울렸고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다름 아닌 성시경 씨였습니다.

    성시경의 진심 어린 위로와 보상:

    성시경 씨는 자신의 이름이 사칭에 이용되어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내 이름을 사칭한 사기를 당한 건 내 책임도 있다”며 A씨에게 피해 금액을 전액 입금해 주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망설이는 A씨를 설득한 성시경 씨는 실제로 650만 원을 사비로 입금했으며, A씨에게 “입금했어요. 맘 쓰지 말고 힘내시길”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A씨는 이 메시지가 평생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성시경 씨 덕분에 빨리 정신 차리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생색내지 않은 정직함, “너무 민망하다”며 거절한 언론 공개

    A씨는 성시경 씨가 전 매니저 관련 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이 미담을 언론에 알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성시경 씨는 A씨의 제안에 “너무 민망하다” 거절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이 경험한 성시경 씨는 “너무나 정직하고 생색낼 줄 모르시며 철저한 정직함으로 떳떳한 분”이었다며,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을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성시경 씨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행위로 인해 성시경 씨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 및 관계사까지 상당한 규모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으며, 해당 매니저는 이미 퇴사한 상태입니다.

    성시경 씨는 지난 3일, 직접 SNS를 통해 힘들었던 심경을 팬들에게 고백했습니다.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습니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비까지 털어 도왔던 성시경 씨가 오히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큰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시련을 잘 극복하고, A씨의 바람처럼 좋은 소식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