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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한일전 7-7 무승부, 9회말 2아웃의 기적, 김주원 극장 동점포!

    9회말 2아웃의 기적, 김주원 극장 동점포! 한일전 11연패 막아낸 극적인 무승부

    패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2025년 11월 16일, 일본 도쿄돔.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9회말 2아웃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 터져 나온 극적인 홈런포로 일본과의 11연패를 막아내는 감동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비겼지만 이긴 것 같은,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반복된 위기, 끈질긴 추격전

    전날 1차전에서 4-11로 대패하며 한일전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한국 대표팀은 2차전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 속에서도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8회말에는 안현민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는 6-7, 한 점 차까지 좁혀졌습니다

    9회말 2아웃, 기적을 쏘아 올린 김주원

    마지막 9회말 공격. 선두타자와 두 번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도쿄돔에는 패배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한일전 11연패라는 불명예가 눈앞에 아른거리던 그 순간, 타석에 들어선 유격수 김주원이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김주원은 일본 투수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7-7 동점. 패배 직전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한 방으로 한국 대표팀은 지긋지긋했던 대일 연패 기록을 스스로 끊어냈습니다.

    비겼지만 이긴 느낌, 희망을 쏘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 이번 경기는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일본에게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패배 같은 무승부였고, 우리에게는 패배의 문턱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승리 같은 무승부였습니다. 김주원의 극적인 동점포는 한국 야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희망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 MBC